한신평, 대우인터 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 신규 평가

입력 2009-02-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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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18일 대우인터내셔널이 발행 예정인 제3회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이라고 신규 평가했다.

한신평은 그 이유로 대우인터내셔널이 무역부문 사업안정성 및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꾸준한 영업수익성 개선 추세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한 자원개발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시현하면서 수익을 모델화하고 있고 교보생명 및 미얀마가스전 지분 가치를 고려할 경우 재무안정성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종합무역상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 2003년 말 워크아웃 종료 후 무역 부문에 역량 집중을 통해 꾸준한 외형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기존 무역사업 기반과 연계한 해외자원개발 투자에도 적극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자원개발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어 개발단계에서 지분참여를 하거나 초기 탐사 투자의 경우 정부 지원금(성공불융자 등)을 활용하는 등 적절한 리스크 분산도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얀마가스전의 경우 그 규모가 대형이고 최근 판매계약 체결을 완료함으로써 동사의 장기 수익모델로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무엇보다 국내 기업들의 수출 호조와 우량 거래선 개발에 힘입어 수출 및 삼국간거래 매출을 위주로 매년 외형이 급성장하고 있어 주력 부문에서의 영업이익도 양호한 증가세를 시현했기 때문이라는 것.

한신평은 "작년 매출이 급신장하는 과정에서 운전자금 부담 및 매출채권할인을 포함한 실질차입금이 크게 확대됐지만 최근 국내외 경기둔화, 원자재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전략의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운전자금부담 및 매출채권할인규모도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신평은 "보유 교보생명 지분의 유동화 가능성이나 가스전 지분을 담보로 한 차입여력 등을 감안할 때 향후 가스전 개발을 위한 자금조달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본격 생산이 이뤄지는 오는 2012년말부터 상당액의 수익분배금 유입을 통해 전반적인 현금흐름이 자금 잉여구조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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