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9곳 "설 경기 작년보다 비슷하거나 악화"

입력 2022-01-2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총 '2022년 설 휴무 실태조사' 결과 발표…10곳 중 6곳 "설 상여금 지급"

국내 기업 10곳 중 9곳은 올해 설 경기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악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설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기업 수도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3일 전국 5인 이상 5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설 휴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 중 53.9%는 올해 설 경기 상황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다. '경기가 악화했다'는 응답도 36.3%로 집계돼 90.2%가 비슷하거나 악화한 것으로 인식했다. '경기가 개선됐다'는 응답은 9.8% 수준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경기가 개선됐다'는 응답 비율은 300인 이상 기업(12%)이 300인 미만 기업(9.4%)보다 높았다. '경기가 악화했다'는 응답 비율은 300인 미만 기업(37.0%)이 300인 이상 기업(32.0%)보다 높았다.

올해 기업의 영업실적 달성에 가장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43%)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 ‘인건비 상승’(23.7%), ‘신종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18.3%), ‘글로벌 공급망 불안’(6.8%), ‘기타’(4.2%), ‘금리 인상’(3.0%) 등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61.9%를 기록했다. 지난해(63.5%)와 비교하면 1.6%p(포인트) 감소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비중은 300인 미만 기업(60.9%)보다 300인 이상 기업(68.0%)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 수준에 대해선 '작년과 같은 수준'이라는 응답 비율이 91%에 달했다. '작년보다 적게 지급한다'는 응답은 4.7%, '작년보다 많이 지급한다'는 응답은 4.3%로 집계됐다.

설 휴무일수는 시행 기업 중 73.7%가 5일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하는 13.4%, 6일 이상은 13% 순이었다. 6일 이상 휴무하는 기업들은 '일감이나 비용 문제보다 단체협상,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72.7%)를 이유로 제시했다. 이어 ‘일감 부족 등으로 인한 생산량 조정’(12.7%), ‘기타’(9.1%),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5.5%)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 중 6일 이상 휴무한다는 기업 비율(29.6%)은 300인 미만 기업(10.2%)보다 높았다. 반면 4일 이하 휴무한다는 응답(7.0%)은 300인 미만 기업(14.4%)보다 낮게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주 실종 장미란 씨 추정 시신 발견…숙소서 10분 거리
  • 순익 75% 급감에도 AI 올인⋯알리바바, ‘14조원’ 홍콩 사상 최대 증자 [미·중 AI 투자전 ①]
  • 음주 멀리하는 이유 1위, 건강도 돈도 아닌 '안 좋아해서' [데이터클립]
  • 삼전 8% 급락에 코스피 3.12% 내린 6696.96 마감…코스닥은 1.42% 상승
  • 서울시민 63.9% "용산공원 공공주택 공급 반대"
  • 단독 포스코 노조, 노동부에 쟁의행위서 제출…‘9월1일·1만명’ 적시
  • 다시 마주 앉은 현대차 노사…추가 파업 갈림길
  • 보유세 강화→감세→다시 증세…정권 따라 바뀐 ‘稅공식’ [정권별 부동산 세제 변천사 上]
  • 오늘의 상승종목

  • 08.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654,000
    • +2.25%
    • 이더리움
    • 3,412,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372,500
    • -0.72%
    • 리플
    • 2,042
    • -1.73%
    • 솔라나
    • 133,100
    • +1.84%
    • 에이다
    • 303
    • -2.88%
    • 트론
    • 473
    • +0.42%
    • 스텔라루멘
    • 267
    • -2.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90
    • -2.13%
    • 체인링크
    • 16,010
    • +1.14%
    • 샌드박스
    • 48.4
    • -2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