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수사 지휘' 유경필 부장검사 사표

입력 2022-01-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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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수사를 지휘했던 부장검사가 검찰 정기인사를 앞두고 사표를 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유경필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는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유 부장검사는 지난해 9월 말부터 대장동 특혜·로비 의혹 전담수사팀을 지휘했다. 수사팀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 등을 구속했다.

지난해 11월 김 씨와 남 변호사를 구속한 직후 수사팀은 방역 지침을 어기고 ‘쪼개기 회식’을 해 논란이 됐다. 회식 이후 유 부장검사 등 수사팀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유 부장검사는 업무에서 배제됐다.

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최근 사려 깊지 못한 처신으로 큰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며 많은 자책과 반성을 했고 오롯이 제 책임”이라고 사직 인사를 올렸다.

그는 “향후 진로와 관련해 특정 로펌행이 언급되고 있으나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동료 선후배님들에게 누가 되는 행동은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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