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사은품으로 양배추 드려요"

입력 2009-02-18 09:17 수정 2009-02-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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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양배추가 사은품으로 등장했다.

19일 롯데마트는 최근 양배추 농가가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소비 촉진을 위해 63개 점포에서 양배추를 증정품으로 준다고 밝혔다.

양배추 가격의 폭락은 가을ㆍ겨울 양배추의 주산지인 제주에서 양배추 출하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초까지 출하된 양배추는 9만2420톤 가량으로 전년도 7만 7000톤보다 20% 가량 증가했다.

출하량 증가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양배추 가격이 2월 현재 1통 당 1980원 수준을 형성하며 3580원 가량이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가량 하락했다.

롯데마트는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오는 25일까지 양배추를 비롯해 감귤, 갈치, 돼지고기 등 제주도 주요 농, 축, 수산물 총 30여개 품목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청정제주 특산물전'을 전점에서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양배추 11만통을 정상가보다 50% 가량 저렴한 1통당 950원에 판매하며, 20일까지 제주 특산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점별 하루 100통 한정으로 '제주 양배추(1통)'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제주 감귤(3.5kg 1박스)'을 정상가보다 30% 가량 저렴한 6980원에, '제주 은갈치(특대 1마리)'를 정상가보다 20% 가량 저렴한 450원에, '제주돼지 목심(100g)'을 정상가보다 30% 가량 저렴한 145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구자영 상품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양배추의 소비 진작을 통해 제주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되는 만큼 소비 촉진을 위한 증정품도 양배추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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