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포르쉐·BMW 장애인주차구역서 ‘우정샷(?)’·이탈리아 경찰 “분홍색 마스크 싫어”·'안네의 일기' 밀고자 드러나

입력 2022-01-18 10:23

장애인전용주차구역서 도원결의?

포르쉐·BMW ‘우정샷’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된 차량. (커뮤니티 캡처)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된 차량. (커뮤니티 캡처)

국내의 한 대형 리조트 주차장에서 외제차 두 대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나란히 불법 주차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6일 한 커뮤니티에는 ‘OOO리조트 우정샷남겨드렸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해당 게시물의 사진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외제차 두 대가 주차된 모습이 담겼습니다. 글쓴이는 이 사진과 함께 신고 사실을 밝히며 “사이 좋으신 듯해서 우정샷 남겨드렸다. 청구서는 곧 발송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댓글에 “차종을 보니 문콕보다 과태료가 싸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리조트 주차비 무료인데 저분들은 불법이라면 비싼 주차비 내겠다” 같은 댓글이 달렸다.

한 네티즌이 “차주가 몸이 불편한 분일 수도 있지 않냐”고 지적하자 글쓴이는 “표지판 부착이 안 돼 있어서 신고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차를 세워 적발되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아파트 단지는 물론 모든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단속 대상입니다. 또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물건을 쌓는 등 주차를 방해하면 50만 원, 위·변조 등 장애인 주차 표지 부정사용 등은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분홍색 마스크’ 쓴 이탈리아 경찰

“다른 색 마스크 보급하라”

▲붉은색상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이탈리아 경찰. (AFP/연합뉴스)
▲붉은색상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이탈리아 경찰. (AFP/연합뉴스)

이탈리아 경찰이 보급받은 분홍색 마스크가 정복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공식적으로 항의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스테파노 파올리니 이탈리아 경찰노조 위원장은 보급되는 마스크의 색상을 바꿔 달라며 람베르토 잔니니 경찰청장에 항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최근 현지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는, 바레세, 볼로냐, 베네치아, 시라쿠사, 파비아, 페라라 등 6개 시 경찰청에 FF2급(한국의 KF94급) 분홍색 마스크를 보급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내부에서 분홍색 마스크가 남색 정복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정복과 어울리지 않는 분홍색 마스크가 경찰의 권위를 떨어뜨린다는 주장입니다.

불만이 거세지자 경찰노조는 직접 대응에 나섰습니다.

파올리니 위원장은 “경찰 선서에 따라 복장은 소속 기관에 대한 예의와 존중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분홍색 마스크는 정복과 맞지 않고 조직 이미지를 희화할 수 있다. 마스크 색상을 흰색, 파란색 또는 검은색으로 교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안네 일가 나치에 고발한 사람은

1950년 사망한 ‘아놀드 반 덴 베르그’

▲지난 2009년 6월12일  안네 프랑크의 사진이 네덜란드 호할런 웨스터보크 추모 센터에서 열린 ‘안네 프랑크의 역사’ 전시회에 진열된 모습. (AP/뉴시스)
▲지난 2009년 6월12일 안네 프랑크의 사진이 네덜란드 호할런 웨스터보크 추모 센터에서 열린 ‘안네 프랑크의 역사’ 전시회에 진열된 모습. (AP/뉴시스)

2차 대전 당시 독일 나치의 유대인 탄압을 생생히 묘사한 안네의 일기를 남긴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의 가족을 나치에 밀고한 이의 정체가 밝혀졌다. 안네와 가족이 나치에 끌려가 희생된 지 77년 만의 일이다.

17일(현지시간) BBC 등은 전직 미국 연방수사국(FBI) 수사요원 빈스 판코크(Vince Pankoke)가 안네 일가를 밀고한 주요 용의자로 1950년에 사망한 아놀드 반 덴 베르그(Arnold van den Bergh)를 지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판코크의 연구팀은 암스테르담 유대인 평의회의 일원인 반 덴 베르그가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안네 가족을 밀고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팀은 1943년 유대인 평의회가 해산된 후 일원들이 모두 강제 수용소로 보내졌으나 반 덴 베르그는 수용소로 가지 않고 암스테르담에서 거주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판코크는 미국 CBS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60미닛(60 minutes)과의 인터뷰에서 “반 덴 베르그가 수용소에 가게 된 상황에서 일련의 보호를 받지 못하자 그와 그의 아내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나치에게 소중한 것을 제공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연구팀은 안네의 아버지 오토 프랑크가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증거도 찾았습니다. 이 사건 관련 전직 수사관의 자료에서 반 덴 베르그가 배신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익명의 메모 사본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 메모를 받은 사람은 오토 프랑크였습니다.

판코크의 연구팀은 2017년 안네 밀고자를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 뒤 5년 만에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한편 안네 가족 8명은 1944년 8월 숨어지내던 암스테르담의 다락방에서 나치에 적발돼 나치의 유대인 강제수용소로 옮겨졌습니다. 아버지인 오토 프랑크만이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아 이후 다락방에서 안네의 일기장을 발견, 나치의 만행을 전 세계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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