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佛루브르 박물관 한국어 서비스 1년

입력 2009-02-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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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박물관ㆍ에르미타쥬 박물관 등으로 서비스 확대 예정

대한항공이 국민적인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시작한 한국어 작품안내 서비스가 1년을 맞았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2월 12일부터 시작된 루브르 박물관 한국어 작품안내 서비스로 33만여명이 멀티미디어 기기를 이용, 루브르 박물관을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루브르를 찾는 우리 국민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미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상, 들라크루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등 세계적인 작품 600여 점을 PDA를 통해 한국어로 안내 받으며 루브르의 감동을 생생히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루브르를 방문한 한 한국인 관람객은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가 루브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기기 앞에 새겨져 있는 'Korean Air'로고가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인터넷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루브르 멀티미디어 가이드 기기는 세계적인 명소를 찾는 우리 국민들에게 우리 말로 작품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국민적 자긍심을 크게 높인 것"이라며 "또한 우리 나라보다 루브르 박물관의 관람객 수가 훨씬 많은 중국, 러시아를 제치고 한국어 안내 서비스가 먼저 제공되었다는 점에서 우리 국민뿐 아니라 프랑스 현지 교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동안 루브르를 방문한 한국인 관람객은 약 8만 명으로, 적어도 외국인 25만3800여명 이상이 'Korean Air'로고가 새겨진 멀티미디어 기기를 이용하면서, 한국위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같은 공로로 대한항공은 지난 5월 한국어 위상을 세계적으로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부 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다음 달부터는 러시아 에르미타쥬 박물관에, 연말에는 대영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세계 유명 박물관을 대상으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사진설명>

대한항공이 국민적인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시작한 한국어 작품안내 서비스가 1년을 맞았다. 루브르 박물관 입구 대여소 있는 대한항공의 로고는 전세계 관람객들에게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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