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늦었다”...오미크론 백신 3월 나와도 “다 감염된 후”

입력 2022-01-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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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3월 오미크론 백신 출시 전망
전문가 "오미크론 백신 지난달 나왔어야"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3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백신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이미 늦었다는 전문가 평가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오미크론 백신이 3월 출시될 것”이라며 “이미 일부 생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불라 CEO는 “오미크론 맞춤용 백신이 필요한지 어느 정도 사용해야 하는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화이자는 필요한 국가들이 가능한 빨리 사용할 수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확산세가 너무 가팔라 백신 출시 전 이미 대부분 감염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오미크론 감염을 막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것이다.

존스홉킨스 국제백신연구소의 윌리엄 모스 박사는 “오미크론용 백신은 지난달 필요했다”며 “가치는 여전히 있겠지만 현재 오미크론 확산세를 고려하면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의 감염병 전문가인 숀 트루러브 박사도 “오미크론이 너무 빨리 확산하고 있어 맞춤용 백신은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이미 모두 감염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 가운데 오미크론 감염이 9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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