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격리 급증으로 1·2월 최대 57조 손실 예상

입력 2022-01-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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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B' 시행으로 재택근무 반영 가정...기업 재무·감사팀도 영향

▲영국 런던에서 15일(현지시간)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영국 런던에서 15일(현지시간)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로 인한 결근, 노동력 부족으로 올해 1∼2월 최대 350억 파운드(약 57조 원) 규모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타임스에 따르면 현지 컨설팅업체 경제경영연구소(CEBR)는 코로나19로 인한 결근율이 25%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350억 파운드는 1·2월 영국 국내 총생산(GPD)의 8.8%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달 도입한 코로나19 방역 조치 '플랜B'로 인구 절반이 재택근무에 들어선 조건을 반영했다. 보수적으로 결근율을 8%로 가정할 경우, 생산량은 GDP의 2.6% 수준인 102억 파운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푸시핀 사인 CEBR 이코노미스트는 더타임스에 "결근 최고치를 8%로 가정하더라도 경제정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다"면서도 "경제적 손실이 있겠지만, 올해 남은 기간 이를 대부분 만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PMG의 캐서린 버넷 파트너는 "향후 6개월간 기업의 재무, 감사팀이 코로나19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연기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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