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콤, 세계 최초 유전자변형 동물 이용 인슐린 개발(상보)

입력 2009-02-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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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콤은 지난주 항암제 임상실험 계획발표에 이어, 16일 미국 GTC바이오세러퓨딕스사와 유전자 변형동물에서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인슐린을 공동개발 및 생산 사업을 세계최초로 추진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제이콤과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한 미국 나스닥상장 GTC-BIO사는 미국의 매사츄세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단백질 의약품을 전문연구 개발하는 회사로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세계최초로 유전자 변형동물에서 추출한 항트롬빈 결핍증치료제인 에이트린(ATryn)를 판매승인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에이트린(ATryn)은 2006년 유럽연합(EU)으로부터 약으로 판매를 이미 승인받은 상태이다.

제이콤과 GTC-BIO와의 공동연구는 인간 인슐린 유전인자를 동물(소나 산양 등)의 단세포 배아에 착상시켜 암컷의 젖에 들어있는 인슐린을 추출 정제해, 당뇨병 치료제약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이는 제이콤의 복제기술과 GTC-BIO사의 유전자변형기술, 추출·생산기술의 완벽한 조합이라는 설명이다.

제이콤에 따르면 GTC-BIO사는 이 기술에 대해서는 세계독보적이며, 유럽이랑 미국FDA에서 승인·판매까지 하고 있는 유일 무일한 회사라는 것.

동물세포배양 의약품사업은 다국적기업이나 국내제약사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지만, 경쟁력 있는 상품의 생산을 위해서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생산설비에만 대해 2000억~3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분야이면서, 투자비대비 이익이라는 경제적인 관념에서 또한 쉽게 접근을 못하는 사업분야라는 것이다.

그러나, 유전자변형동물을 이용한 단백질의약품 생산은 50억~100억원 정도의 생산설비 투자만으로도 충분이 똑 같은 효과를 얻을 있다고 판단, 가늠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GTC-BIO사에서 이번에 미국FDA에 승인을 받은 천연 항응고 단백질인 항트롬빈이 염소 1마리가 연 9만명 분 헌혈액 대체할 수 있다라고 발표한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이콤 고위관계자는 "빠른 시일내에 국내모기업과 공동으로 동물 인슐린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제이콤은 빠른 시간 내에 인슐린 우유를 생산 할 수 있는 목장을 갖춰, 좋은 품질의 인슐린을 생산하는 인슐린 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개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대장균 증식을 이용해 인슐린을 생산했으나 앞으로는 양이나 소에서 인슐린을 생산 할 수 있게 되므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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