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中企 제품개발비 450억원 지원

입력 2009-02-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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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공공기관 구매 조건…올해 참여기업 모집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구매를 조건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450억원의 기술개발(R&D) 자금이 투입된다.

중소기업청은 대기업 및 공공기관 등 구매기관이 구매의사를 밝힌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2009년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기술개발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고 7억5000만원까지 기술개발(R&D) 자금이 무담보·무이자의 출연방식으로 지원되며, 제품개발에 성공하면 개발을 의뢰한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직접 구매가 이루어지는 만큼 판로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구매의사를 밝힌 구매기관은 58개 대기업과 19개 공공기관 등 총 77개이며, 대기업 과제 154개, 공공기관 과제 83개 등 총 237개의 개발과제에서 1조5130억원의 구매발생이 예상된다.

개발과제를 많이 의뢰한 구매기관은 삼성전기가 18개로 가장 많으며 포스코(17개), 국방기술품질원(15개), 한국동서발전(14개)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 LS엠트론, 동양피스톤에서 제안한 개발과제중 최고 구매예상액은 각 600억원(단일과제 기준)으로 개발에 성공하면 가장 큰 구매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구매기관의 범위를 해외수요처까지 확대해 해외바이어가 주문한 개발과제까지 동시에 지원하며,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자유응모방식으로 접수하면 된다.

해외수요처는 외국 정부·기업, 국제기구 및 해외 현지법인 등이며, 해당 과제는 총 개발비의 75%범위내에서 2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그동안 삼성전자, KT, STX 조선 등 91개 대기업과 한국철도공사, 국방기술품질원 등 36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개발제품에 대해 1235억원의 구매가 이뤄졌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신규로 참여하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늘어나고 중소기업의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며 "앞으로 대기업과 공동으로 매칭형 R&D 협력펀드를 추가로 조성하고 지원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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