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가 직접 택시운전하며 민생경제 탐방

입력 2009-02-13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문수 경기지사 15일 의정부서 2번째 1일 택시기사 체험

장기화되는 경기침체로 여기저기에서 신음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서민들의 한숨이 그 어느 때보다 깊어지는 요즘, 지자체의 최고 행정 책임자가 직접 서민들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오는 15일 의정부시에서 택시운전을 직접 하면서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및 민생경제 탐방에 나선다.

경기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5일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12시간 동안 의정부시에서 1일 택시기사로 일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지난달 27일 수원시에서의 1일 택시운전 체험 이후 두 번째이다.

김 지사가 택시업계의 현실을 파악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1일 택시운전에 나선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26일 택시운전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며 지난달 10일과 11일에는 20시간에 걸친 운수종사자 교육, 13일에는 3시간 동안 진행된 택시운전 정밀검사 등을 거치며 정식 택시운전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지난 체험에서 김지사는 12시간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약 40명의 승객을 태우면서 서민들의 경제불황으로 인한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지사가 지난달 택시영업을 통해 번 돈은 총 9만 1500원으로 사납금 6만9000원과 가스충전비 등을 제외하고 2만4000원을 남겼다.

이러한 김지사의 파격적인 행보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수원시에 사는 한 시민은 “행정자치단체장의 이런 행보는 그동안 시도되지 않은 것이기에 다소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연 실질적으로 서민경제에 도움을 줄지는 의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의정부시에 사는 한 시민은 “적어도 앉아서 탁상공론을 하는 관료들에 비해서는 어떻게든 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보겠다는 의지를 높게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지난달 27일 1일 택시기사체험에 나선 김문수 경기지사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여전히 저평가…"코스피 5000선, 강력한 지지선" [찐코노미]
  •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32% ‘올해 최저’⋯수도권 낙찰가율은 86.5%
  • 휘발유·경유 가격 역전…주유소 기름값 얼마나 올랐나? [인포그래픽]
  • '미스트롯4' 이소나 남편 강상준, 알고보니 배우⋯아내 '진' 소식에 "보고 싶었던 장면"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당정 “중동 사태 대응 주유소 폭리 단속…무관용 원칙”
  • 일교차·미세먼지 겹친 봄철…심혈관 질환 위험 커지는 이유는? [e건강~쏙]
  • 車보험 ‘8주 룰’ 시행 한 달 앞…한의계 반발 확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861,000
    • -3.18%
    • 이더리움
    • 2,919,000
    • -3.73%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1.41%
    • 리플
    • 2,001
    • -2.82%
    • 솔라나
    • 125,200
    • -3.47%
    • 에이다
    • 383
    • -2.54%
    • 트론
    • 422
    • +1.69%
    • 스텔라루멘
    • 224
    • -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50
    • -2.38%
    • 체인링크
    • 12,960
    • -3.28%
    • 샌드박스
    • 119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