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리스크 완화는 중소형주 투자에 우호적-우리투자證

입력 2009-02-13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투자증권은 13일 신용리스크 완화는 중소형주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권양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용리스크의 완화는 주식시장 내 중소형주의 투자환경을 개선시키는 요인"이라며 "신용스프레드 축소는 중소형주의 부도리스크 감소와 리스크 프리미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강한 가격복원력을 뒷받침해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특히, 최근의 제한적인 지수흐름을 염두에 둘 경우, 투자자들은 부도 리스크보다는 가격메리트나 정책모멘텀 등을 갖춘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갈 가능성이 크다"며 "중소형주의 강세는 국내 주식시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다만 중소형주 대부분이 내수와 전방산업의 경기사이클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글로벌경기가 최근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걸림돌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며 "따라서 전방산업이 정책에 대한 수혜로 개선조짐이 있거나, 구조조정 속도가 일정수준에 이른 산업을 중심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권 연구원은 "신용리스크가 재차 부각될 경우 중소형주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신용리스크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체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09: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90,000
    • -1.48%
    • 이더리움
    • 4,228,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43%
    • 리플
    • 2,781
    • -2.97%
    • 솔라나
    • 183,900
    • -4.22%
    • 에이다
    • 548
    • -4.53%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5
    • -3.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30
    • -5.31%
    • 체인링크
    • 18,300
    • -4.64%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