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데이 매출 2배 증가…화이트데이 '최고'

입력 2009-02-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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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30대 중후반 남성, 화이트데이에 가장 열성적

발렌타인데이를 비롯한 이벤트데이 때 관련 업종의 매출이 평균 2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비씨카드가 '이벤트데이 매출 특수'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벤트데이를 기점으로 편의점, 제과업체, 화원 등 관련 업종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씨카드는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지난해 국내 신용카드 사용실적을 토대로 주요 이벤트데이인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블랙데이, 로즈데이, 빼빼로데이의 매출과 그 특징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관련 업종 일평균 매출과 이벤트데이가 포함된 해당 월의 일평균 매출을 비교한 결과 이벤트데이별 매출이 증가한 순위는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 로즈데이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대적으로 블랙데이의 특수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대별 참여고객 분포현황에서는 26∼30세 고객군이 25.6%의 매출 상승률을 기록해 이벤트데이에 가장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고객층으로 꼽혔다.

이벤트데이 중 가장 높은 매출 특수를 보인 화이트데이의 경우 편의점(86.4%), 제과(144.6%)에서 평상시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특히 20대 초중반 남성의 매출 증가율이 150.4%인 반면 31∼40세 남성은 250.8%로 높게 나타나 화이트데이에 지갑을 여는 주 연령층은 20대가 아닌 30대 중후반 남성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매출 증가율이 높은 발렌타인데이는 26∼30세 여성의 매출 증가율이 160.3%로 가장 높았으나, 화이트데이 남성의 매출 증가율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다른 이벤트데이와 마찬가지로 평균대비 매출 상승이 기대되었던 빼빼로데이와 블랙데이는 각각 47.3%(제과업종 매출 기준), 28%(중국음식점 매출 기준) 증가에 머물러 아직까지는 전 연령층으로 일반화된 이벤트데이는 아닌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씨카드 지불결제연구소 김태진 소장은 "보편화된 이벤트데이인 경우는 매출 증대 현상이 뚜렷하다"면서 "그러나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블랙데이와 빼빼로데이에는 특정 고객층에서만 매출이 소폭 증가해 이벤트데이 매출 특수가 일반적이진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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