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2.0%로 0.5%p 인하 (상보)

입력 2009-02-12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물경기 위축 및 고용악화 적극 반영

한국은행이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0%로 0.5%p 전격 인하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0.5%p 추가 인하한 것과 이에 앞서 네 차례에 걸쳐 2.25%p 인하한 것을 포함하면 최근 네 달 동안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3.25%p 인하한 셈이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최근 실물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위축되고 있고, 올해 경제성장률과 고용 사정도 당초 예상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적극 대응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네 달간 다섯 차례에 걸쳐 3% 가까이 인하했지만 경기 하강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한국경제를 연착륙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최근 세계 주요국가의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2% 이하 수준으로 추가 인하한 점과 최근 유동성 증가세가 7개월째 감소하고 있는 점도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중 광의통화(M2,평잔)는 전년동월대비 13.1% 증가해 지난해 6월 이후 증가율이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금융기관유동성(Lf,평잔)도 전년동월대비 10.4% 증가해 전월(+11.4%)에 비해 증가율이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80,000
    • +0.19%
    • 이더리움
    • 4,241,000
    • -3.09%
    • 비트코인 캐시
    • 795,500
    • -2.15%
    • 리플
    • 2,751
    • -3.68%
    • 솔라나
    • 183,700
    • -3.32%
    • 에이다
    • 543
    • -4.06%
    • 트론
    • 413
    • -0.96%
    • 스텔라루멘
    • 314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810
    • -5.42%
    • 체인링크
    • 18,250
    • -3.85%
    • 샌드박스
    • 170
    • -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