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시위소찬(尸位素餐)/테크핀 (12월8일)

입력 2021-12-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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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존 레넌 명언

“인생이란 네가 다른 계획을 세우느라 바쁠 때 너에게 일어나는 것이다.”

영국의 세계적인 4인조 록 밴드인 비틀스의 멤버. 비틀스의 중심인물이었던 그는 자신의 반항적인 성향과 통렬한 재치를 음악, 글, 그림, 영화, 인터뷰를 통해 표현했다. 성격이 고집스러워 항상 화제가 끊이지 않았다. 뉴욕 맨해튼 자신의 집 앞에서 열광적 팬이 쏜 총에 맞고 오늘 그는 숨졌다. 1940~1980.

☆ 고사성어 / 시위소찬(尸位素餐)

‘입은 벼슬의 책임은 다하지 않고 봉록만 먹는다’라는 말이다. 나라의 녹을 먹으면서 부정부패를 일삼는 공무원이나 정치인들을 가리킨다. 원전은 한서(漢書) 주운전(朱雲傳). 중국에서는 제사 지낼 때 조상의 혈통을 이은 어린아이를 조상의 신위에 대신 앉혀 놓는다. 조상의 혼이 아이의 입을 통해 마음껏 먹고 마시게 하려는 신앙에서 나온 풍습이다. 신위에 앉는 아이를 시동이라 한다. ‘시위(尸位)’는 그 시동이 앉아 있는 자리이고, ‘소찬(素餐)’은 맛없는 반찬이란 뜻으로 공짜로 먹는다는 것을 뜻한다. “오늘날 조정 대신들이 위로는 임금을 바로잡지 못하고 아래로 백성들을 유익하게 못 하니 다 공적 없이 녹만 받는, 시위소찬하는 자들이다[今朝廷大臣 上不能匡主 下無以益民 皆尸位素餐者也].”

☆ 시사상식 / 테크핀(Techfin)

중국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고안한 개념.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금융(Fin)+기술(Tech)’의 합성어. 핀테크가 금융회사가 주도하는 기술에 의한 금융서비스를 이른다면 테크핀은 IT 업체가 주도하는 기술에 금융을 접목한 개념이다. 기술 기반으로 설립된 회사가 선보이는 금융서비스를 일컬으며 알리바바의 앤트파이낸셜, 카카오의 카카오뱅크가 대표적인 테크핀이다.

☆ 고운 우리말 / 자빡

결정적인 거절을 뜻하는 말.

☆ 유머 / 소박함이 과장을 이긴다

골목에 식당 셋이 경쟁이 치열해 간판을 모두 바꿔 달았다. 첫 집은 ‘국내에서 제일 맛있는 집’. 건넛집은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집’.

마지막으로 간판을 바꿔 단 집에 손님이 북적였다. 그 집 새 간판.

‘이 골목에서 제일 맛있는 집’.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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