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62%, "연봉협상 앞두고 스트레스 가중"

입력 2009-02-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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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정 납득시키기 가장 어려워

올해 연봉협상을 앞둔 인사담당자 상당수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그 강도도 예년보다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11일 "최근 올해 연봉협상을 아직 체결하지 않은 300인 미만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71명을 대상으로 '연봉협상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 응답자의 61.7%가 연봉협상에 대한 걱정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강도에 대해서는 79.0%가 '예년보다 심해졌다'고 응답했으며 '예년과 비슷하다'와 '예년과 비슷'이라는 응답이 각각 17.5%, 3.5%로 조사됐다.

협상을 앞두고 주로 걱정되는 것(복수응답)으로는 '어려운 회사사정을 직원들에게 납득시키는 부분'(55.3%)과 '협상 이후 발생되는 임직원 사기저하 및 이직증가 부분'(51.2%)을 꼽았으며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직원과의 갈등 부분(32.1%) ▲합리적인 연봉인상률을 책정하는 부분(23.5%) ▲개인평가결과 및 인상률을 당사자에게 전달하는 부분(17.0%) 등이 뒤를 이었다.

커리어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의 연봉인상 계획은 '동결'이 35.8%로 가장 높았으며 ▲개인 실적에 따라 결정(25.6%) ▲삭감(21.3%) ▲인상(1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상 기업의 경우 80%가 '10% 미만' 선에서 연봉을 올릴 예정이라고 답한 반면, 삭감하는 기업은 '20% 이상'(50.6%)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구조조정 및 연봉 동결, 삭감을 단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같은 구성원으로서 관련업무를 진행해야 하는 인사담당자의 경우 상당수가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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