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국내 확산 우려...건강기술주 ‘급등’

입력 2021-12-02 10:14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국내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나오며 건강기술주가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비트컴퓨터는 전일 대비 21.12%(1770원) 오른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의료정보사업, 디지털헬스케어사업 및 IT교육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이날 KB헬스케어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주 및 근로자 대상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히며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양사는 비트컴퓨터의 근로자 건강관리서비스 ‘워크케어(WorkCare)’와 KB헬스케어의 ‘오케어(OCare)’를 결합해 2022년 1분기부터 KB금융그룹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서비스와 헬스케어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B2B 건강관리사업 전반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케어텍(10.28%), 유비케어(11.10%), 제이시스메디칼(7.67%), 인피니트헬스케어(8.69%), 솔본(3.63%), 케어랩스(3.04%), 천랩(2.2%), 라이프시맨틱스(0.94%)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의심사례로 분류된 40대 부부와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경기도 50대 여성 2명도 추가로 확진되며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5명이 됐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 특성상, 40대 부부와 지인이 거주하는 인천 일대와 50대 여성 2명이 거주하는 경기도 일대를 중심으로 확산했을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 4건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어서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기존 변이보다 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예방접종을 완료했어도 예외 없이 자가 격리 조치하고 격리 기간도 현행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역시 이날 0시를 기준으로 5266명을 넘어서며 하루 만에 최다치를 경신했다.

한편 증권가에선 시장에 변동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건강관리 관련 주 등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추천한 목소리도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변이, 미 연준의 테이퍼링 가속도 등의 불확실성은 신흥증시에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며 “12월 포트폴리오로 기술 성장주와 소외 업종에 주목하며, 건강관리/미디어엔터/IT하드웨어를 비중확대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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