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PR매매 영향력 증가할 것-삼성證

입력 2009-02-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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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1일 당분간 주식시장에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나라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관이 계속되는 자금 여력의 부진으로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프로그램 매매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순매도를 기록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가장 큰 문제는 투신권의 자금 흐름이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인데 지수가 1200선에 근접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환매 물량이 재차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투신권은 여전히 운신의 폭이 좁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매수 우위를 보였던 연기금 역시 지수 상승과 함께 추가적인 매수를 주저하고 있다"며 "기관의 부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판단, 기관 매매의 경우 프로그램 매매 영향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관건은 역시 외국인의 선물 매매"라며 "최근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인해 프로그램 매수가 많이 유입됐는데 시장 불확실성 증대로 외국인이 선물 매도세로 재차 돌아설 경우 프로그램 매물 역시 같이 출회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기관은 현재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여전히 종목 중심의 시장 흐름을 만들고 있다"며 "기관 역시 마찬가지로 방어주 보다는 경기 민감주가 매매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초반에는 운수장비ㆍ건설ㆍ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최근 들어 그 관심이 운수창고ㆍ철강ㆍ화학 업종 등으로 옮겨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 민감업종내에서 교체 매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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