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대손비용 증가 우려 반영 '매수'-대신證

입력 2009-02-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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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부산은행에 대해 현 주가가 대손비용 증가 우려를 대부분 반영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부산은행은 4분기 중 자산건전성이 큰 폭 악화됐고 신규 연체여신도 증가하고 있어 추가적인 대손 부담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다만 이러한 우려 요인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고 업계 최상위의 핵심이익률과 낮은 판관비율이 이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종내 투자매력은 상대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 중 상각, 매각 전 실질 연체 및 고정이하여신이 전분기 대비 각각 1320억원과 2420억원 순증해 자산건전성이 크게 악화됐다"며 "이는 양보와 경부철강 부도로 인한 고정이하여신 증가분 892억원과 NHFP 여신의 추정손실 분류에 따른 198억원 증가를 감안해도 큰 폭"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NHFP가 PFcompany로 타행 적색거래처 등록에 따라 정상에서 추정손실로 분류됐지만 담보가 100% 확보돼 있고 관계사가 여신 상환 의사를 밝히고 있어 1분기 중 환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신규 연체 급증으로 대손부담은 가중되겠지만 1차 건설, 조선 구조조정에 따른 영향이 미미하고, 시공순위 100~300위권 업체의 exposure도 약 6~700억원 내외(총 5곳)로 추정돼 이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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