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33%, "최근 6개월간 면접도 못 봐"

입력 2009-02-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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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구직자 3명중 1명은 최근 6개월 동안 단 한번의 면접조차 못 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경력포털 스카우트는 10일 "최근 구직자 714명을 대상으로 '최근 6개월 동안 면접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3.3%가 '없다'고 답해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면접을 보지 못한 응답자들에게 '면접을 보지 못한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나이 제한 때문'이라는 응답이 41.2%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어 성적 부족(21.0%) ▲학력 및 학벌 너무 낮아서(20.6%) ▲학점 부족(3.8%) ▲관련 자격증 미취득(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면접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장 어필하고 싶은 것'을 물은 결과 '자신감으로 승부하고 싶다'가 35.3%로 가장 높았고 ▲창의적인 모습 보여주고 싶다(18.1%) ▲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제공(17.2%) ▲순발력을 보여주고 싶다(9.7%) ▲빼어난 인상으로 승부(8.0%)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면접경험이 있는 구직자들도 면접을 보기 위해 이력서를 제출했던 횟수를 살펴보면 '10회 미만'(52.1%)이 가장 높았고 ▲10~20회(34.5%) ▲20~30회(7.4%) ▲30~40회(2.9%) 등으로 나타나, 면접을 보기 위한 과정도 험난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웅환 스카우트 사장은 "구직자들이 나이 제한으로 면접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불황으로 신규 취업이 늦어지는 만큼 나이 제한을 완화해야만 청년구직자들의 피해를 줄 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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