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ㆍ달러 환율, 당분간 강세…유럽 코로나 재확산 우려

입력 2021-11-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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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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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하고 있다. 유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의 진원지로 다시 떠오르면서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시장 전문가들은 환율이 내리막길을 걷기보다는 당분간 달러화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1191.3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5원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본다”며 “독일 등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유로화 약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리처드 클라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부의장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를 높일지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며 “이는 달러화 강세의 재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2021년 아시아경제정책 컨퍼런스에 참가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가속화를 논의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며 “물가 상승에 대한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원ㆍ달러 환율은 1175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물가 상승 우려가 이어지고 있고, 경기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원ㆍ달러 환율 변수로 FOMC 의사록 공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꼽았다.

정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향후 정책 입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매파적인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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