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펀드 수익률]자통법 첫 주, 주식펀드 0.89% 상승

입력 2009-02-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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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 전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0.97% 상승했다. 이에 국내주식펀드는 주간 0.8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1.04% 상승했다.

조선업체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미국 시장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한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관련업종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중형주가 0.39% 상승하는데 머물렀지만 소형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3.41%, 2.61%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중소형 주식펀드는 1.89%의 주간수익률로 주식형 유형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배당주식펀드는 주간 0.44% 상승하는데 그쳤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0.90%의 성과를 보였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 주식혼합 펀드와 일반 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17%, 0.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2월 산업생산 부진에도 금리조정을 통한 정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한은 총재의 발언으로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또한 추경 예산 편성 검토 소식으로 국채 추가발행에 따른 수급 부담 우려가 확산된 점도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한 주간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유통수익률은 각각 0.37%포인트, 0.67%포인트 급등한 반면 국고채 1년물은 0.01%포인트 하락했다. 장기물 채권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채권가격 하락)하면서 중기채권 펀드들은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반 채권펀드는 -0.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는 -1.74%, 우량채권펀드는 -0.54%의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07개 국내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펀드 가운데 154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0.97%)을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다.

업종별로 성과가 엇갈리면서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주간 상위권을 차지했고, 통신, 금융, 전기가스 등 내수업종 투자 비중이 높은 배당주식펀드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하나UBS IT코리아주식 1ClassA’ 펀드가 한 주간 3.0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월간성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성과에서도 중소형주 펀드의 강세가 이어졌다. ‘우리CS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주식투자 1C 1’이 주간 0.5% 상승하는데 그치면서 월간 순위 2위로 한 단계 하락했고,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 1’는 주간 1.08%로 직전주에 이어 월간 순위 3위를 유지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9개 채권펀드 중 43개 펀드가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기물 국고채 금리상승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시중 유동성의 영향으로 금융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융채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가 주간 상위권을 차지했다.

'삼성포커스채권1'는 한 주간 0.34%로 주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월간 성과에서도 1개월 1.48%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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