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종인 없으면 이긴다고? 냉정히 보면 통합무새들의 과한말"

입력 2021-11-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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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론자들 비판하며 "젊은 세대가 제일 싫어해"
인사 추천과 관련해서 "누구도 비토한 적 없어"
김종인·윤석열과 갈등 두고선 "양념 같은 일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일부 반대 의견에 대해선 김 전 위원장 없인 패배할 수밖에 없다며 통합만 강조하는 '통합무새(통합+앵무새)'라고 비판했다. 최근 선대위 구성을 둘러싸고 보인 갈등에 대해서도 양념 같은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12일 오후 KBS라디오 '최영일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와 관련해 "냉정히 말씀드리면 김 전 위원장 없이도 이긴다고 말하는 것은 저나 김 전 위원장이 불편한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 말들은 지금 시점에 과한 말이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향해 '통합무새'라고 지적했다. 그는 "보수정당에 보면 선거에서 두 개의 축이 있다"며 "한 축은 제가 늘 통합무새라고 하는 통합하면 이긴다는 식"이라며 "저나 김 전 위원장 같은 경우 선거 전략이 약간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을 하든 말든 정당은 끝없이 혁신해야 하고 새로운 것을 제시해야 하고 변화를 통해 정책적 스탠스를 통해 건전한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인사를 추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제 양심을 걸고 말씀드리는데 윤 후보에게 누구를 배제하라고 어떻게든지 의사 전달을 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단 한 명도 거부한 바 없다"며 "누구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전 비대위원장과 윤 후보, 본인 사이에서 보이는 갈등에 대해서도 "선거 때마다 있는 양념 같은 일이기 때문에 저는 괘념치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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