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 "박영태 상무 법정관리인 자격 없어"

입력 2009-02-06 15: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법정 관리인으로 선임된 박영태 쌍용차 상무를 노조에서 반대하고 나서 회생과정에서 노사 갈등이 우려된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는 6일 소식지를 통해 "박영태 상무는 재무, 회계, 기획을 총괄했던 상하이 자본의 철저한 하수인으로 상하이 자본의 투자약속 불이행과 기술유출을 방조하고 묵인한 책임이 그 누구보다 크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그러한 인물이 관리인으로 선임된다는 것은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튀어버린 상하이 자본과 연결고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기술유출을 완결시키려는 의도 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특히 노조는 "쌍용차를 법정관리, 부도처리로 인도했던 인물이 바로 관리인에 내정된 박영태 상무"라며 "회사를 말아먹은 인물이 어떻게 법정 관리인으로 선임될 수 있단 말인가"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노조는 현경영진을 비롯한 법정관리인 공동선임에 당당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쌍용차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파산부는 "쌍용차의 회생을 위해 기존 경영진을 단독 관리인으로 선임하는 것보다는 자동차 회사 근무 경험이 풍부한 제3자를 공동 관리인으로 선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이유일 전 현대차 사장과 박영태 쌍용차 상무를 공동 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곽재선, 황기영 (각자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6]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1: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88,000
    • -1.15%
    • 이더리움
    • 4,219,000
    • -3.9%
    • 비트코인 캐시
    • 817,000
    • +0.18%
    • 리플
    • 2,773
    • -2.94%
    • 솔라나
    • 183,800
    • -4.22%
    • 에이다
    • 546
    • -4.38%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19
    • -2.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10
    • -5.16%
    • 체인링크
    • 18,150
    • -4.92%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