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선대위 출범…심상정 "이재명으론 윤석열 못 꺾는다"

입력 2021-11-0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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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의당 선대위 출범
심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이루겠다"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배진교·강민진·이정미·나경채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대선 선대위 발족식에서 지도부와 함께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대선 선대위 발족식에서 지도부와 함께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정의당이 8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면서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선대위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여영국 대표는 발족식에서 "내 삶을 지키는 정치교체 대전환을 이루자는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그 바람으로 오늘 돛을 올린다"고 했다.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여 대표는 "전·현직 의원들과 지도부를 전면에 배치해 시민들의 지친 손을 잡고, 시민들과 희망의 '심바람(심상정 바람)'을 만드는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반드시 윤석열을 꺾고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대장동 사슬에 묶여서, 똑같이 의혹 해명하고, 검경 조사 불려다니고, 그런 이재명 후보로는 윤석열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심 후보는 대표 공약에 신노동법 제정과 주 4일제, 기후위기 극복, 부동산투기공화국 해체 등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심 후보는 "사무실에서, 공장에서, 가게에서, 또 거리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땀 흘려 일하는 모든 시민들께 당당한 노동권을 누리도록 신노동법을 제정하겠다"며 "돈이 돈을 버는 사회가 아니라, 땀이 돈을 버는 사회를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다음 달 19일 대선 강령을 확정하는 정책 당대회를 개최한 뒤 내년 1월 2차 불평등·기후위기 문제 등과 관련된 외부 인사를 영입해 확대 선대위를 발족한다.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엔 배진교 원내대표와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경선후보였던 이정미 전 대표와 나경채 광주시당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엔 김용호·박인숙·박창진·배복주·송치용·강은미·류호정·이은주·장혜영·김윤기·황순식 등 11명이 인선됐다.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장혜영 의원, 총괄선대본부장은 신언직 사무총장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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