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946명 증가…'위드 코로나' 전환 후 확진자 증가세

입력 2021-11-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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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82명으로 집계된 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82명으로 집계된 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로 떨어졌다. 다만 단계적 일상회복을 의미하는 '위드 코로나' 이후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946명 증가해 12만2789명으로 집계됐다. 1만2105명이 격리 중이고 10만9870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7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814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은 9월 24일과 28일 각각 1221명, 10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긴 했으나 세 자릿수를 줄곧 유지하다 2일 역대 세 번째로 네 자릿수(1004명)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에는 946명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유치원과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강동구 소재 유치원과 관련해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이 유치원에서는 원생 1명이 지난달 28일 최초 확진 후 종사자, 원생, 가족 등 24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종사자와 원생 전수검사를 시행했다. 유치원은 7일간 자체 폐쇄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강북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6명 증가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외부 강사가 1일 최초 확진 후 학생, 가족, 지인 등 1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는 2일부터 5일까지 전 학년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밖에 △은평구 소재 사우나 관련 9명(누적 30명) △영등포구 소재 상가 관련 4명(누적 59명) △해외유입 2명 △기타 집단감염 68명 △기타 확진자 접촉 490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358명 등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거주 인구수 약 950만 명 대비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은 772만5945명(81.3%), 2차 접종은 731만9309명(77%)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9만3170회분, 화이자 46만4363회분, 얀센 9480회분, 모더나 25만1900회분 등 총 81만8914회분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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