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산 자회사, 일본 히다찌社와 단백질칩 기판 판매 계약

입력 2009-02-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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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산업은 자회사인 프로테오젠이 일본 히다찌 하이테크놀로지(Hitachi High Technologies)社와 단백질칩 기판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소모성 고부가가치 상품인 단백질칩 기판의 판매 가격은 개당 25만원으로 결정됐으며, 1차분 100개를 수주 받았다.

히다찌 하이테크놀로지사는 5년 이상의 연구 개발 끝에 단백질 구조 분석 장비인 'Nano LC/MS'를 시장에 출시했고, 이 분석 장비는 단백질 시료 전(前) 처리용으로 단백질칩 기판을 소모품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프로테오젠측은 이 장비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올해부터는 소모품인 단백질칩 기판에 대한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백질칩 기판은 프로테오젠의 특허 기술인 프로링커(Prolinker) 제조 기술로 만들어졌다.

히다찌 하이테크놀로지社는 2008년에 한화 기준 매출액 15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을 실현한 글로벌 기업으로 현재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시가총액도 3조원이 넘으며, 주력 사업 분야는 전자기기, 생명과학, 전자부품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히다찌社에 지난 3년간 꾸준하게 소량씩 단백질칩 기판을 공급해 왔으며 히다찌社 분석 장비가 출시, 시판됨에 따라 꾸준히 칩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회사는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최근 7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단백질칩 제조 장비인 'CM2000'을 연세대학교 바이오연구소에 납품하는 등 장비 매출도 본격화돼 2009년 매출이 급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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