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IT수출 69억6천만달러…전년比 38.3% 감소

입력 2009-02-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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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올해 1월 IT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8.3% 감소한 69억6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IT수입은 40억9000만달러로 작년 같은달보다 36.9%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전체 산업 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28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IT 소비 위축과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지난달 IT수출 실적이 저조했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별로는 휴대폰의 경우 22억달러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1.6% 감소했다. 이는 수출이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폰으로의 교체수요가 부진했고, 신흥시장에 대한 중저가폰 판매도 동반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반도체부문은 15억달러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46.8% 감소했다.

D램은 업계의 감산과 5위 업체인 키몬다의 파산 등으로 단가는 소폭 상승세의 반전이 있었으나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부진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6.7% 감소한 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 SSD, 메모리카드 등 전방산업의 시장 정체로 전년 동월대비 65.4% 감소한 1억달러를 기록,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했다.

패널부분은 12억4000만달러 수출을 기록, 작년 동월대비 40.7% 감소했다.

아울러 국가별로는 유럽연한(EU) 10억1000만달러, 미국 11억8000만달러, 일본 3억9000만달러, 중국 24억9000만달러, 남미 5억달러로 선진·개도국 시장 모두 부진했다.

다만 대(對) 미국 휴대폰 수출은 WCDMA, 스마트폰 수출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25.1% 증가한 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제 침체가 신흥국 경제 부진으로 확산되는 등 불리한 대외여건은 당분간 IT 수출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IT산업 및 전체산업 수출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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