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추락하는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8월 악몽 재현

입력 2021-10-18 14:00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하락세를 거듭하며 8월의 악몽을 재현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향후 시장의 반도체 수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0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29%(200원) 떨어진 6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역시 0.91%(900원) 떨어진 9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달 1일부터 15일까지 개인과 기관은 각각 삼성전자를 1조9125억 원, 345억 원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2조37억 원을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같은 기간 개인은 SK하이닉스를 590억 원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28억 원, 36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각각 -5.46%(4000원), -4.30%(4600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5일 기준 시가총액은 각각 지난달 30일 대비 23조8791억 원, 3조3488억 원 떨어졌다.

특히 외국인은 앞선 8월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를 이유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6조4696억 원, 1조5426억 원 팔아치웠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조176억 원, 4715억 원 순매수했지만 다시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이익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당분간 주가는 약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내년 1분기 D램 가격 동향 확인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역시 D램 다운 싸이클 진입에 따른 실적 우려가 큰 구간이고, 향후 진행되는 D램 서버(Server) 가격 하락 폭을 좀 더 확인한 후에 주가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시장의 우려와 달리 반도체 가격 하락 전망을 다시 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고객사의 재고가 높은 상황에서 가격이 더이상 상승하지 않고 하락하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이라며 “고객은 적게는 7~8주, 많게는 10주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부족 사태가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이 본격화되며 기대 이상의 수요가 발생했고 때문에 수요부진을 예상해 주문을 줄였던 자동차, 가정 등 반도체 부족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신규 공급 투자가 5~7나노 선단 공정에 들어가니 20~40나노 공정이 필요한 전장이나 전력반도체 등의 수급은 여전히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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