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LPG 수입가격 큰 폭 상승

입력 2009-02-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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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국내 LPG가격 영향 커

LPG(액화석유가스) 수입가격이 지난 1월에 이어 이번달도 큰 폭으로 올랐다.

3일 LPG 수입업계에 따르면 2월 LPG 수입가격은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 모두 t당 505달러로 지난달에 비해 각각 t당 125달러씩 올랐다.

앞서 지난달에도 전달(2008년 12월)과 견줘 LPG 수입가격이 인상됐다. 당시 프로판가스는 t당 40달러, 부탄가스는 t당 45달러가 올라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 모두 t당 380달러로 인상됐었다.

LPG 수입가격이 오른 것은 겨울철 난방용 수요 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석유제품 수요 감소에 따른 생산감소로 공급물량이 감소한 것도 큰 폭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올해 들어 두달 연속으로 LPG 수입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국내 공급가격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LPG업계 일단 지난달 수입가격 상승에 따른 소폭의 공급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 2월 국내 LPG공급가격을 동결했다.

그러나 이번달 LPG수입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환율 등 다른 요인에 변화가 없다면 다음달 국내 LPG공급가격은 올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PG 수입가격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환율에 따라 다음달 공급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PG 수입가격은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결정해 국내 수입사인 SK가스과 E1에 통보하고 있다. 이들 수입사들은 수입가격과 환율을 바탕으로 각종 세금과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국내 공급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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