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대부’ 소로스 덕에...비트코인, 5만5000달러 돌파

입력 2021-10-07 08:24

5개월 만에 최고치
소로스 투자 소식 호재에 계절적 요인 등이 맞물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가상자산(가상통화) 대장주로 꼽히는 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를 돌파해 지난 5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5만5499.96달러까지 오르면서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오전 8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7.53% 뛴 5만5204.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5일 한 달 만에 5만 달러대에 진입했다.

비트코인과 함께 다른 주요 코인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2.21% 오른 3592.19달러에, 리플은 0.47% 상승한 1.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꾸준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름세 배경에는 헤지펀드 대부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의 투자 소식이 있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돈 피츠패트릭은 블룸버그인베스트 글로벌 서밋에서 그가 운용하는 펀드가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인플레이션 헤지수단으로만 판단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비트코인은 주류로 진입했다”며 “많이는 아니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일부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절적 요인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클라우드 기반 자동 암호화 거래업체 크립토호퍼의 루드 펠트캠프 CEO는 로이터에 “이제까지 비트코인은 10월에 좋은 성과를 내왔으며, 이는 이제 (10월) 가격 상승설이 실현 가능한 예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주요 미국 은행들의 행보도 비트코인 강세에 힘을 실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4일 가상자산에 초점을 맞춘 첫 번째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고 US뱅코프는 미국과 케이맨 제도에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상자산 보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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