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순이익 1조 클럽' 가입

입력 2009-02-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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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9조3734억원, 영업이익 1조 1866억원, 순이익 1조 900억원 달성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1조원을 돌파,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경영실적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9조 3734억원, 영업이익 1조1866억원, 경상이익 1조2555억원, 당기순이익 1조 9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4%, 43.9%, 19.8%, 40.3%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모듈사업부문에서 6조1742억원, 부품사업부문에서 3조199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에 따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된 것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첨단모듈제품 및 핵심부품의 공급이 증가했으며, 현대 및 기아차의 운행대수가 늘어나면서 보수용부품의 수요도 함께 창출된 점과 신흥시장 개척을 통한 부품 수출이 확대된 것도 매출 증가에 보탬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순이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수익이 대폭 개선한 것은 지난 한 해 강도 높게 추진해온 경영혁신활동 때문"이라며 "설계단계에서부터의 부품공용화와 공정개선을 통한 생산성향상, 통합운송 및 적재율 향상을 통한 물류혁신을 통해 지난해에만 70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국내매출과는 별도로 해외법인에서도 지난해에 60억66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1.4% 늘어난 수치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국지역은 경기침체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유럽과 중국지역은 현대 및 기아차의 전략차종 판매가 오히려 늘면서 모듈 및 핵심부품의 판매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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