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유력 상원의원 크래머, 파월 의장 재임 공개 지지

입력 2021-09-30 0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체자, 파월보다 낫지 않을 것…파월 연임, 미국 경제에 가장 큰 이익”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6월 22일 의회에 참석해 질문을 받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6월 22일 의회에 참석해 질문을 받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공화당의 유력 상원의원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재임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케빈 크래머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날 “파월을 대체할 인물은 파월보다 낫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른 모든 후보자를 고려하면 파월 의장의 연임을 지지하는 것이 미국 경제에 가장 큰 이익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원 은행위원회 공화당 의원 12명 가운데 파월 의자의 연임을 분명히 지지하는 사람은 크래머 의원까지 합해 모두 6명이 됐다.

크레머 의원이 이처럼 파월 의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나선 것은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이 파월 의장의 재임명에 노골적으로 반대 의사를 피력한 데 맞선 격이다.

앞서 여당 내 핵심 인사인 워런 의원은 전날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파월을 향해 “당신의 기록은 나에게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당신은 계속해서 우리의 금융 시스템을 덜 안전하게 만드는 행동을 취했으며, 그것은 당신이 연준을 이끌기에는 ‘위험한 사람’으로 만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내가 당산의 재지명에 반대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2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명으로 취임한 파월 의장은 내년 2월 임기 만료를 맞이한다. 그는 그동안 대담한 경기 지원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 대응을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하면서 여야 모두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민주당 내 일부 진보 성향의 의원들은 그가 금융 규제에 소극적이라며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대통령실 "尹, 이재명 대표와 29일 영수회담...국정현안 푸는 계기 되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4: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20,000
    • -0.41%
    • 이더리움
    • 4,501,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1.87%
    • 리플
    • 761
    • +0%
    • 솔라나
    • 206,500
    • -3.1%
    • 에이다
    • 681
    • -1.02%
    • 이오스
    • 1,166
    • -8.69%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2.87%
    • 체인링크
    • 21,140
    • -1.21%
    • 샌드박스
    • 663
    • -0.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