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탐정] 삼진제약, 에이즈치료제 FDA 임상 승인 임박(?)

입력 2009-01-30 14:01 수정 2009-01-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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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보린으로 유명한 삼진제약이 에이즈치료 신약 개발 임상 실험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시장에 퍼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루머가 퍼지면서 삼진제약은 최근 며칠간 급등세를 보이며 30일 조정을 받고 있는 상태다.

본지 취재 결과, 삼진제약은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임퀘스트(IMQUEST)사 항바이러스 신물질 ‘SJ-3366’을 경구용 에이즈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미국 FDA에 임상실험 승인 신청을 지난 12월말에 한 상태다.

임상실험 승인 신청은 임상실험을 하기 위한 바로 직전상태로 통상 2개월이 걸린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지난 12월말에 신청을 했기 때문에 다음달 10일경에 허가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발표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시장에 소문이 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임상실험 신청은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거의 통과돼 왔기 때문에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며 임상실험 실험에 들어가는 것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삼진제약의 항에이즈 신물질인 피리미딘디온 유도체 ‘SJ-3366’(미국 개발명: IQP-0410)은 제1형 에이즈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제2형 에도 효과가 있는 화합물이다.

또한 독성대비 효과성의 척도인 치료계수가 50만~400만에 이르는 고도의 안전성과 뛰어난 항HIV 효과를 나타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물질은 에이즈 바이러스가 인간(숙주) 세포내에서 복제증식을 하지 못하도록 사멸시키는 작용(역전사효소 억제작용)과 동시에 아예 바이러스가 숙주세포로 침투하지 못하게 근본 차단 및 완전 사멸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가진 신물질이다.

특히 전임상 결과, 10억분의 1이하의 저농도에서도 강력한 에이즈바이러스 사멸효과를 보여 1일 1회 투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내성이 생겨 실패한 환자(다재내성균 환자)의 에이즈바이러스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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