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이진호, 허이재에 유부남 배우 실명 요구…“방송 통한 폭로 책임져야”

입력 2021-09-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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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버 이진호(위), 허이재, 웨이 (출처=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진호', '웨이랜드' 캡처)
▲유투버 이진호(위), 허이재, 웨이 (출처=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진호', '웨이랜드' 캡처)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최근 상대 배우에게 성관계를 요구받았다고 폭로한 배우 허이재에게 폭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13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허이재 씨를 돕기 위해 취재를 진행하다가 막상 취재 들어가니 뜻밖의 내용이 상당히 많았다”라며 자신의 취재 내용에 대해 전했다.

앞서 허이재는 지난 10일 크레용팝 출신의 유튜버 웨이의 채널을 통해 “과거 촬영 중 상대 남자 배우로부터 성관계 요구를 받았으며 이를 거부하자 폭언이 이어졌다”라고 폭로했다.

이후 해당 남자 배우에 관심이 쏠렸다. 허이재가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유부남인 점, 함께 작품을 한 점 등 정보를 통해 특정 인물이 거론되며 비난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허이재가 방송을 통해 밝힌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 명확하게 자신의 피해 사실을 밝혔고 해당 인물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를 주었다”라며 “사실에 대해 책임을 지고 직접 나섰을 때 대중이 도울 수 있는 거지, 마녀사냥 하지 말라고 하는 건 너무 무책임한 태도”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진호는 해당 남 배우와 연이 닿은 네 곳과 연락을 취한 결과 두 곳에서는 “젠틀하고 친절해서 믿기지 않는다”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나머지 두 곳에서는 “언젠가 터질 일”이라는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취재를 진행할수록 허이재 역시 활동 당시 함께 했던 스태프들이 그녀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급격히 인기가 오르며 컨트롤이 되지 않았다는 증언이 상당수 있었다는 것.

이진호는 “누군가의 편을 들려고 한 것은 아니다. 그 남자 배우의 썰을 풀면서 욕하는 게 저한테도 훨씬 쉬운 선택”이라며 “하지만 지금까지 폭로에 나섰던 이들의 말을 일방적으로 믿게 되면 결과를 보면 또 다른 피해자들만 양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허이재는 해당 폭로 후 댓글을 통해 “오랜 시간 은퇴 계기가 된 일이 저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아 괴로웠다. 두려운 마음으로 댓글을 다 확인했는데 오히려 힐링이 됐다”라며 “다만 누군가를 저격해서 공격하기 위한 제작 의도가 아니므로 마녀사냥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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