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16조 늘어도…산업부 공공기관 임원 연봉 꾸준히 올라

입력 2021-09-08 09:28 수정 2021-09-08 09:30

공공기관 "정부의 경영 평가 등급 상향 탓"

▲한국석유공사 외경. (연합뉴스)
▲한국석유공사 외경.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들어 재무구조가 악화했음에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의 임직원 평균 연봉이 해마다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압박에 정규직 채용까지 늘며 인건비 부담도 늘어났다.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산업부에서 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39개 공공기관의 총부채는 2018년 181조7768억 원에서 2020년 198조377억 원으로 2년 새 약 16조5000억 원 늘었다.

기관별는 한국전력이 53조4046억 원에서 59조7720억 원으로 약 6조3000억 원 늘었고, 한국수력원자력은 30조6530억 원에서 36조784억 원으로 5조원 넘게 증가했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도 각각 17조 4749억 원에서 18조6449억 원으로, 5조9241억 원에서 6조7535억 원으로 1조 원가량 부채가 늘었다.

정규직 채용 증가에 따른 인건비도 증가했다. 39개 공공기관의 정규직 직원은 2018년 8만1929명에서 2019년 8만4883명, 2020년 8만6609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전체 인건비 부담도 2018년 6조3773억 원에서 지난해 7조1007억원으로 7000억 원 이상 커졌다.

39개 공공기관의 임원 평균 연도 증가했다. 2018년 1억5684만 원에서 2020년 1억7252만 원으로 1500만 원 이상 높아졌다. 직원 평균 연봉도 7644만 원에서 7831만 원으로 소폭 늘었다.

공공기관들은 평균 연봉이 높아진 이유가 정부의 경영평가 등급 상향 탓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영평가에서 낮은 수준인 C∼D등급을 받고도 자체 성과급을 지급한 때도 있었다.

2019년도 경영평가 결과 석유공사와 광물자원공사는 모두 C등급이었다. 대한석탄공사는 D등급을 받았지만 임원 연봉이 2018년 1억1232만 원에서 2020년 1억3370만 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채는 1조8207억 원에서 2조1058억 원으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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