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지난 2000년 이후 8년 만에 매출 4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 2845억원, 영업이익 1370억원, 순이익 481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MLCC 등 핵심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 및 플립칩기판, LED 등 성장제품의 물량 증가로 전년대비 21.8% 증가한 4조20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영업이익은 글로벌 시장 환경 악화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전년대비 18.6% 감소했다.
한편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조 1668억원, 영업이익 395억원, 순이익 85억원을 기록해 직전분기 대비 매출 2.2%, 영업이익 36.1%, 순이익 67.8%가 각각 감소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기는 “4분기 전세계적 실물경기 둔화로 주력 제품의 출하량 감소 및 판가인하, 세트업체들의 재고조정이 발생해 주요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