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루마니아 백신 기부에 “K방역 자화자찬하더니 백신거지 되었나”

입력 2021-08-21 19:26 수정 2021-08-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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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경선 후보가 17일 한 빌딩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대권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경선 후보가 17일 한 빌딩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대권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루마니아 정부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5만 회분을 한국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홍준표 후보가 쓴소리를 날렸다.

홍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루마니아로부터 폐기 직전 백신 45만 명 분을 지원 받는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특수부대 동원해 백신 운반 쇼나 할 겁니까?”라고 했다. 이어 “K방역이라고 애꿎은 국민만 옥죄고, 세계를 향해서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자화자찬 떠들더니 백신 거지가 되었나? 그렇게 동냥 하듯이 백신을 구하지 말고 진작 좀 백신 선진국과 교섭해서 구하지 그랬나요. 선진국으로 올라 서고도 저 꼴입니다.”라고 했다.

루마니아인사이더닷컴은 2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정부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한국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백신 45만 회분을 기부한다고 보도했다. 루마니아 정부는 한국 외에도 지난 두 달 동안 130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튀니지, 이집트, 알바니아, 베트남 등에 기부키로 했고, 7월에도 AZ와 화이자 백신 10만 개를 몰도바와 그루지야에 기부했다. 루마니아는 백신 접종률이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접종률이 떨어지면서 백신이 남아돌고 있다.

앞서 모더나는 내부 사정을 이유로 이달 한국에 공급키로 한 850만 회분의 물량을 절반 이하로 축소, 이에 우리 대표단이 미국 모더나 본사까지 찾아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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