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리니지라는 심정”…김택진의 24년 노하우 ‘리니지W’에 담긴다

입력 2021-08-19 11:12 수정 2021-08-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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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구글·애플 사전예약 진행…연내 글로벌 원빌드 동시 출시 목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최고창의력책임자(COO). (사진=온라인 쇼케이스 캡쳐)
▲김택진 엔씨소프트 최고창의력책임자(COO). (사진=온라인 쇼케이스 캡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 작품인 ‘리니지W’를 공개했다. 리니지W는 연내 글로벌 원빌드로 전 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이 진행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19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W’의 게임 정보와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했다. 리니지W는 이날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연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사전예약자들은 게임 출시 이후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리니지W는 엔씨소프트의 대표작인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한 신작이다. 리니지W의 ‘W’는 월드와이드(Worldwide)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했다.

이날 김택진 최고창의력책임자(COO)는 리니지가 갖는 의미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리니지’가 대한민국 MMORPG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면 ‘리니지2’는 풀 3D MMORPG 기술적 도약을 이뤄낸 게임이었다”며 “또 ‘리니지M’이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의 판도를 바꿔놓은 게임이었다면 ‘리니지2M’은 리니지의 대중화를 끌어낸 게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리니지의 역사에서 ‘마지막 리니지’를 개발한다는 심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24년 동안 쌓인 리니지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리니지의 결정판이 ‘리니지W’다”라고 게임을 설명했다.

리니지W는 풀 3D 그래픽과 쿼터뷰로 구현한 다크 판타지 세계를 기반으로 한다. 상상을 현실화한 다양한 비주얼 연출, 리니지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고 타격감을 강화한 전투 시스템, 몰입감을 높여주는 스토리 라인과 다양한 내러티브 장치, 개선한 혈맹 및 연합 콘텐츠 등이 특징이다.

리니지W는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 구현을 위해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한다. 이를 통해 여러 국가의 이용자들은 하나의 서버에 모여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된다. 다양한 언어 사용으로 인한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게임 내에는 AI 번역 기술이 도입된다. 또 채팅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를 대비해 보이스 투 텍스트 기술도 도입해 음성을 문자 채팅으로 자동 전환해 소통을 지원한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국가의 이용자들이 한 서버에 모여 협동과 전쟁을 즐길 수 있다. 국가별로 커뮤니티를 형성해 국가대항전까지 펼칠 수도 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 이용자들이 실제로 국가대항전을 벌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리니지는 플랫폼의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과 PC ‘퍼플’, 플레이스테이션5, 닌텐도 스위치 등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현재는 모바일 중심으로 개발 중이며 플레이스테이션5, 닌텐도 스위츠 버전은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국가를 경계 짓지 않는다는 의미로 플랫폼도 각국의 상황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COO는 “리니지가 사회의 축소판이라면 리니지W는 ‘세상 사회의 축소판’이 될 것”이라며 “리니지의 핵심 역량인 배틀 커뮤니티를 세계로 확장해 진정한 리니지 전투 감성을 더욱더 크게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최고창의력책임자(COO). (사진=온라인 쇼케이스 캡쳐)
▲김택진 엔씨소프트 최고창의력책임자(COO). (사진=온라인 쇼케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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