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경제지표·기업실적 주시...다우·S&P500 최고치

입력 2021-08-1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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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을 주시한 가운데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3포인트(0.04%) 오른 3만5515.3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17포인트(0.16%) 상승한 4468.0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64포인트(0.04%) 오른 1만4822.9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가 70.2로 나타났다. 2011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미시간대의 소비자태도지수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전월 확정치인 81.2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예상한 81.3을 모두 크게 밑돌았다. 특히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해 4월 기록한 저점 71.8도 밑돌며 10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안 린젠 BMO캐피털마켓츠 전략가는 “낮은 소비자태도지수는 높은 물가와 델타 확산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전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7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 수(계절 조정)가 전주 대비 1만2000명 감소한 37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주 연속 감소이자 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7만5000건)에 부합했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지난달 PPI는 전달보다 0.9% 올랐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0.5%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기업들의 실적은 기대를 웃돌았다.

리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 포함 기업 가운데 90%가 실적을 발표했다. 그 중 88%가 애널리스트들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순익 증가율은 92.9%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팬데믹 직격탄을 맞았던 월트 디즈니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년 동기 대비 45% 급증한 170억 달러(약 19조7710억 원)의 매출액과 0.80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과 리피니티브가 정리한 디즈니 2분기 매출액 시장 예상치는 167억6000만 달러였으며,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0.55달러였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계약자 수가 크게 늘어난 데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완화에 따른 놀이공원 방문객 증가가 매출 상승에 일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은 부담 요인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면역 취약층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승인했다. 전날 재닛 우드콕 FDA 국장대행은 “이번 승인을 통해 코로나 감염에서 추가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집단의 면역력을 끌어 올릴 수 있다”면서 “장기 이식자와 면역 시스템이 손상된 사람들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3차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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