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장외채권 중장기 금리 큰 폭 하락...외국인 채권 보유 사상 '최고'

입력 2021-08-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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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금융투자협회)
(제공=금융투자협회)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장기물 위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국인 채권 보유 잔고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는 ‘2021년 7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통해 이달 말 10년 국고채 금리는 1.874로 전달 말 대비 21.8bp 내렸다고 밝혔다. 3년 국고채 금리는 3.1bp 내린 1.417로 집계됐다.

금투협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우려 후퇴, 국고채 수급 부담 완화, 미국 금리 하락 등으로 나타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라며 “중장기물 위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순 이후 한은 총재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예고, 대규모 추경에도 적자 국채 발행이 없다”면서 “상반기 선발행에 따른 국고채 수급 부담 완화, 미국 금리 하락 지속 등으로 금리 하락폭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7월 채권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21조8000억 원 간소한 69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채는 기업들의 발행수요가 증가했으나 사모 회사채 발행이 큰 폭으로 감소해 8조6040억 원이 발행됐고 금융채는 20조3130억 원, 국채는 19조5억 원 발행됐다. ESG채권은 기업의 발행수요가 둔화하면서 7조1920억 원이 발행됐다.

특히 외국인 채권 보유 잔고는 195조3484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국채 7조7000억 원, 통안채 4조7000억 원, 은행채 6000억 원 등 총 13조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장외 채권 거래량은 금리 큰폭 하락에도 기준금리 인상 예상과 발행 둔화 등으로 전월 대비 76조1000억 원 감소한 424조3000억 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보다 3조5000억 원 감소한 19조3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7월 양도성 예금증서(CD) 발행금액은 시중은행 3개월물 발행으로 전월보다 5000억 원 늘어난 1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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