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이양역우(以羊易牛)/하우스 디바이드 (8월10일)

입력 2021-08-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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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헨리 모즐리 명언

“눈물로 씻겨지지 않은 슬픔은 몸을 울게 만든다. 특히 분노는 심한 마음의 통증을 일으키고 몸의 질병으로 나타난다.”

여러 원소의 특성, X선 연구로 파장과 원자번호 사이에 관계(파장의 제곱근이 원자번호에 반비례)가 성립한다는 ‘모즐리의 법칙’을 발견해 원자 구조론에 이바지한 영국 물리학자. 주기율 상의 미발견 원소를 확인한 그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오늘 전사했다. 1887~1915.

☆ 고사성어 / 이양역우(以羊易牛)

양으로 소를 바꾼다는 말. 큰 소 대신 양을 쓴다는 뜻이다. 양혜왕(梁惠王)이 종(鐘)에 피를 바르는 흔종(釁鐘)을 하려고 시종이 소를 죽이려는 것을 보자 이를 불쌍히 여겨 소 대신 양을 쓰게 했다. 이때부터 제사나 흔종에 쓰는 양을 ‘희생양(犧牲羊)’이라 불렀다. 출전 맹자(孟子) 양혜왕(梁惠王).

☆ 시사상식 / 하우스 디바이드(House Divide)

주택의 유무, 집값의 차이가 계층 격차로까지 이어지는 현상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1990년대 중반 미국에서 제기된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정보화 격차에 따라 계층 격차가 벌어지는 현상)’처럼 주택 문제가 상대적 박탈감 등 사회적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

☆ 속담 / 호박 나물에 힘쓴다

쓸데없는 일에 공연히 혼자 기를 쓰고 화를 내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유머 / 은행의 본질

담보가 뭔지도 모르는 시골 노인이 경운기를 사려고 은행에 돈을 빌리러 왔다. 은행원이 “돈을 빌려 드리려면 그 정도 값나가는 물건이 있어야 해요”라는 말에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추수 끝난 후 노인이 대출을 상환할 때 행원이 “남은 돈은 어떻게 하실 거예요?”라고 묻자 바로 “땅에다 묻어놔야지”라 했다.

행원이 “은행에 맡겨 두세요. 안전하게 보관해 드리죠”라 하자 노인의 질문. “담보는 뭘로 할 끼가?”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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