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쌍용차 인수전 ‘판’ 커졌다…KCGI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합류

입력 2021-08-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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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 에디슨-키스톤PE-KCGI 컨소 구성

기업회생 작업을 추진 중인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커졌다.

사모펀드 KCGI가 재무적 투자자(FI) 자격으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합류한다.

8일 KCGI는 “쌍용차 인수와 관련해 ‘에디슨모터스-키스톤PE-KCGI’ 3자 협약식을 9일 오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쌍용차와 KCGI 등에 따르면 3사는 이튿날인 9일 오전 MOU 협약식을 맺고 지난 2일부터 시작한 예비실사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쌍용차 인수자금 27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힌 에디슨모터스는 자회사 ‘쎄미시스코’의 유상증자 및 CB(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추가로 약 2500억 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재무적 투자자(FI)인 ‘키스톤PE’ 등으로부터 약 4000억 원을 투자받아 투자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CGI는 키스톤PE와 함께 이 추가자금 4000억 원을 나눠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한영회계법인은 지난달 30일 인수의향서 마감에 맞춰 예비실사 적격자 9곳을 회생법원에 보고했다.

마감일에 깜짝 등장한 SM그룹을 비롯해 △카디널 원 모터스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하이젠솔루션 등이 인수 참여 의사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 가운데 △SM그룹과 △카디널 원 모터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등 세 곳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교적 풍부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는 SM그룹과 일찌감치 인수 의지를 내비친 카디널 원 모터스, 그리고 이번에 FI를 확정한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를 놓고 치열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3900억 원에 달하는 공익 채권과 향후 투자비용을 고려하면 쌍용차를 실제 인수하는 데 필요한 금액은 1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인수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경영 정상화 과정에는 이보다 더 큰 비용이 필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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