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지진희X윤세아X김혜은 표 미스터리, 휘몰아칠까

입력 2021-08-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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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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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 1의 비극’이 반전이 거듭되는 미스터리 속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4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노원 PD와 배우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로드: 1의 비극’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김노원 PD는 “평소 미스터리 장르에 관심이 있었는데, 대본을 보고는 미스터리 장르를 다양한 측면에서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연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그 진실이라는 것, 미스터리라는 것은 범인이 누구냐, 어떻게 해서 그 일이 벌어졌느냐, 트릭이 뭐냐는 것을 밝히는 좁은 의미의 미스터리가 아니라 넓은 의미에서 이 사람이 살아온 삶을 어떻게 다시 정의할 수 있는가에 대해 찾아가는 것도 ‘비밀’이라고 생각하고, 그 진실을 추구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들을 보여주는 광의의 미스터리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출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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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1의 비극’은 일본 노리즈키 린타로의 장편 소설 ‘1의 비극’을 원작으로 한다. 김 PD는 “일본에는 마르지 않는 미스터리 시청층이 존재하더라. 그런 부분에서 부럽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드라마화를 하게 된다면 드라마 시청층에 맞게 조정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소설 ‘1의 비극’은 일본 장르물이나 추리소설에 나와있는 일본 특유의 범죄가족 감정이 있다. 그래서 ‘더 로드’에서는 캐릭터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재배치 하는 데에 노력했다”고 차이점을 짚었다.

각 배우들을 캐스팅하면서는 ‘의외성’에 집중했다. 김 PD는 “모든 배우들에게 의외의 모습들을 기대했는데 그 이상으로 너무 잘해주셨다. 그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앵커 백수현 역의 지진희, 백수현의 아내 서은수 역의 윤세아, 그리고 심야뉴스 아나운서 차서영 역의 김혜은이 각 인물의 심연 깊은 곳을 들여다본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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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JTBC 드라마 ‘언더커버’ 이후 곧 바로 ‘더 로드: 1의 선택’에 출연하게 된 지진희는 “많이 쉬고 싶었는데 대본을 보는 순간 끌림이 있었다. 쉽지 않은 대본이었고 한 번 더 읽어봐야 알 수 있었는데 잘 만들어진다면 멋진 작품이 되겠구나 했다. 또 감독님의 자신감이 크게 와 닿았다. 배우들도 너무 좋아서 안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며 “제가 맡은 역할이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준다. 제게는 도전이기도 했는데 역시나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윤세아는 “1, 2부 대본을 읽었을 때 짜릿함을 잊을 수 없다. 저도 지진희, 김혜은 님의 존재감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다. 꼭 해야 할 작품”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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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을 보기도 전에 출연을 결정한 김혜은은 “힘든 역할이지만 배우로서 여러 한계를 스스로 느껴왔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예상치 못한 한계들을 조금씩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기상캐스터 출신인 김혜은은 드라마를 통해 아나운서의 꿈을 이뤘다. 김혜은은 “원래 꿈은 아나운서였다. 청주 MBC 아나운서로 시작해서 기상캐스터 생활을 하다 연기를 뒤늦게 시작했는데 ‘더 로드’는 제게 꿈을 이뤄준 작품”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노원 PD는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배우 분들, 인물들 한 명 한 명의 진실과 비밀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고민하고 궁금해하다 보면 더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짚었다. 지진희는 “한 인물들이 다 자기만의 비밀이 있다. 따라가다 보면 다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로드: 1의 비극’은 4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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