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신임 대통령 취임… “미국 제재 해제 위한 조처할 것”

입력 2021-08-04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생적 발전 중요성도 강조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5월 15일 테헤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테헤란/AP연합뉴스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5월 15일 테헤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테헤란/AP연합뉴스
이란 신임 대통령이 취임했다. 취임사에서 미국 제재 해제를 위한 모든 행동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3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신임 대통령은 승인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통상 이란은 취임에 앞서 최고지도자의 승인식을 거치는 방식으로 대통령직을 시작한다. 이날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지식이 풍부하고 경험이 많은 라이시의 승리를 지지한다”며 차기 대통령직을 승인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이란은 미국이 부과한 폭압적인 제재를 해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우리는 국가 경제를 외국인의 의지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며 제재 해제와 별개로 자생적인 발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란은 4월부터 미국의 제재를 해제하기 위해 서방 국가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6월 20일 마지막 회의가 열린 후로 현재 무기한 중단된 상태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은 핵무기를 추구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 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협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6월 대통령 선거에서 61.95%의 득표로 당선됐다. 하산 로하니 전 대통령과 달리 강경파로 불리는 그는 과거 정치범 대량 학살 혐의로 미국 정부의 제재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94,000
    • +3.17%
    • 이더리움
    • 4,476,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3.55%
    • 리플
    • 752
    • +5.92%
    • 솔라나
    • 209,600
    • +3.56%
    • 에이다
    • 727
    • +12.54%
    • 이오스
    • 1,157
    • +5.86%
    • 트론
    • 161
    • +2.55%
    • 스텔라루멘
    • 166
    • +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50
    • +3.24%
    • 체인링크
    • 20,390
    • +5.37%
    • 샌드박스
    • 660
    • +6.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