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민 88% 지원금 비판한 이재명 겨냥 “거짓 선동”

입력 2021-07-25 13: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이 열반한 22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후보가 분향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이 열반한 22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후보가 분향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결코 거짓 선동으로는 국가를 이끌어 갈 수 없다"고 일갈했다.

이는 이재명 지사가 지난 23일 국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을 소득 상위 12%를 제외한 88% 수준에서 확정한 데에 대해 "세금 많이 낸 게 무슨 죄라고 굳이 골라 빼느냐"고 비판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정 전 총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는 평소 억강부약(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다)을 말했는데, 약자들에게 두툼하게 지급돼야 할 세금을 빼앗아 피해도 없고 어렵지도 않은 부자들에게까지 지급해야 한다는 말은 평소 지론과 상충된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이번 지급 결정에 대해 이 지사는 '부자들이 세금 많이 낸 게 무슨 죄라고 지급대상에서 빼냐?'고 말씀하신다"며 "정부와 국회가 어렵게 합의된 결정이니 우선 존중하는 것이 공인으로서 자세일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가가 부자와 빈자를 편 갈라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구조적인 격차와 불평등을 도외시해서는 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문제점이 노출되자 공약이 아니라고 잠재우던 '기본소득' 공약을 재난지원금으로 다시 살려보려는 의도로 읽혀 보기에 퍽 민망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지사는 기본소득 목적세를 신설하면 국민 80%∼90%는 내는 세금보다 받는 기본소득이 많다고 했는데, 10%∼20%의 국민은 무슨 죄를 지었다고 안 내던 세금을 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야말로 조삼모사, 국민을 기만하는 일"이라며 "국가를 운영하겠다는 분이 국민을 속이려 든다"고 비판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진실한 것 이상 더 훌륭한 전략은 없다'고 했다. 정직하게 경쟁하자"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4일 샌드위치 데이, 다들 쉬시나요?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배우 박동빈 별세…이상이 배우자상
  • 경기 의왕 내손동 아파트 화재 사망자 2명으로 늘어
  • 정규직-비정규직 임금 격차, 11년 만에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352,000
    • -0.89%
    • 이더리움
    • 3,364,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663,000
    • -1.34%
    • 리플
    • 2,046
    • -1.02%
    • 솔라나
    • 123,800
    • -1.35%
    • 에이다
    • 368
    • -0.54%
    • 트론
    • 485
    • +0.83%
    • 스텔라루멘
    • 239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20
    • +2.25%
    • 체인링크
    • 13,570
    • -1.38%
    • 샌드박스
    • 110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