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미 피콜리스트, 예술의전당서 첫 피콜로 독주회 개최

입력 2021-07-16 17:23

(사진=김원미 피콜리스트)
(사진=김원미 피콜리스트)
이탈리아 베르디 음악원에서 동양인 최초로 피콜로 솔리스트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피콜리스트 김원미의 단독 연주회 '김원미의 피콜로 이야기'가 21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트홀에서 열린다.

김원미 피콜리스트의 독주회는 국내 최초의 피콜로 독주회이기도 하다. 김원미 피콜리스트는 "아무도 해보지 않은 시도는 큰 도전정신을 일깨워줬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피콜로 소리가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솔로 악기임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바로크에서 온 피리부는 소녀'라는 주제로 바로크 시대에 탄생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2부에서는 '클래식에 현대 숨결을 불어 넣는 피리부는 소녀'라는 주제로 관객들에게 피콜로에 대한 친근함과 몰입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피콜로를 위해 편곡된 바로크 음악을 보다 익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프랑스 화가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을 무대에 내걸어 현대와 바로크 시대 사이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통로를 만드는 점이 눈에 띈다.

김원미는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영국 Royal Academy of Music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이탈리아 Verdi conservatorio에서 동양인 최초 피콜로 솔리스트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김원미는 이번 독주회에 이어 내년에는 '국악'을 테마로 다음 공연을 준비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어로 '작다, 젊다'라는 뜻을 가진 피콜로(piccolo)는 플루트보다 훨씬 작고 아담한 사이즈로 음역도 약 한 옥타브 정도 높다. 피콜로의 전신은 중세 군악대에서 사용된 악기로, 1823년 뮌헨의 플루티스트인 테오발트 뵘(1794~1881년)이 플루트를 위한 혁명적인 매커니즘을 발명했고, 이를 피콜로에도 19세기 중반에 도입했다.

특히 R.슈트라우스와 구스타프 말러는 피콜로를 오케스트라의 목관악기군에 완전히 통합시켜 더욱 광범위하게 오케스트라의 음색과 음영을 더하는 데 활용했다. 최근 20~30년 전부터 현대 음악가들이 피콜로를 위한 솔로와 앙상블 곡들을 만들기 시작했고, 현대의 피콜로 작곡가들은 대중들이 듣기 편한 다양한 형식의 곡들을 작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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