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520명 증가…"거리두기 4단계에 적극 동참 부탁"

입력 2021-07-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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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식당에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
▲1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식당에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집단감염은 물론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도 끊이지 않는 추세다. 서울시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520명 증가해 5만6573명으로 집계됐다. 6133명이 격리 중이고 4만991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25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과 함께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도 많다.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14명 증가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증가했다. 역학 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목욕과 운동ㆍ레저시설이 있는 복합시설로 발열 체크, 출입자 관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하지만 이용자가 주기적으로 방문했고, 장시간 동안 여러 시설을 이용하며 탈의실 등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미흡 등으로 전파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은평ㆍ노원구 소재 실내 체육시설 관련 7명(누적 32명) △영등포구 소재 종교, 복지시설 관련 3명(누적 12명) △종로구 직장 소재 관련 3명(누적 10명) △해외 유입 2명 △기타 집단감염 23명 △기타 확진자 접촉 266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22명 △감염경로 조사 중 180명이다. 확진자 접촉의 한 감염자가 300명에 육박하는 모양새다.

서울시는 약 96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294만6540명(30.7%), 2차 접종은 115만2859명(12.0%)이 시행했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만7200회분, 화이자 34만6356회분, 얀센 115회분, 모더나 1만4840회분 등 총 38만8511회분이 남아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현재 유행 양상은 기존 유행에 비해 발생 규모 크고 지역사회 무증상 확진자, 잔존감염과 델타 바이러스 같은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상당 기간 유행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리두기 효과는 예전부터 10일을 전후해 2주 정도 기간이 지난 뒤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짧은 기간에 감염 규모를 줄여 일상과 생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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