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줌인] 화우테크, 잇단 정부 지원에 '화색'

코스닥시장의 화우테크놀로지가 잇따른 정부의 지원에 '화색(和色)'이 돌고 있다. 정부의 신성장동력 사업 선정에 이어 일본시장 진출 T/F팀에 코스닥 상장사 중 유일하게 지원 대상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16일 화우테크 관계자에 따르면“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하는 일본시장 진출 T/F팀 구성에 포함됐다”며“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일본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연간 300억불이상의 무역적자를 보이고 있는 일본에 대한 적자 폭을 단기간 내에 축소하기 위해, 엔고를 활용한 일본시장 개척지원 활동을 공세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유통시장 개척, 인터넷 쇼핑몰 입점 지원 이외에 대일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마케팅 , 생산자금, 수출금융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이밖에도 대일 수출에 대한 수출보험, 기술보 증 지원 확대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지경부의 지원 대상 업체는 11개사로 코스피에는 POSCO, 코스닥에서는 유일하게 화우테크가 포함됐다.

정부의 지원은 이뿐만이 아니다. 신재생에너지,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응용, 글로벌 헬스케 어 등과 함께 LED 응용사업이 향후 10년간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 것이라며 신성장 동력사 업으로 확정했다.

또한 지식경제부는 LED 조명부문에 KS기준을 도입해 기술력 있는 업체를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했으며,이에 따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광기술원이 오는 3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LED 조명 9개 품목에 대해 단계적으로 KS인증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우증권 정근해 애널리스트는 "KS기준을 전체업체 가운데 30%정도 통과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기준척도는 광변환효율(Lm/W)이 될 것"이라며 관련업체로는 화우테크, 대진디엠피와 금호전기, 루미마이크로 등을 꼽았다.

화우테크 관계자는 “LED조명부문 KS기준에 충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뒤, 일본시장 진출 T/F팀 관련 “특히 일본시장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일본팀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별도로 운영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