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고공행진에...지방 중소형 분양 단지 인기 '쑥'

입력 2021-07-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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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가 이달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하는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아파트 투시도.
▲한라가 이달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하는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아파트 투시도.

아파트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전국적으로 고공행진하면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새 아파트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133.8로 전월(128.4) 대비 5.4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집값이 올랐던 지난해 11월(141.1) 이후 꾸준히 하락하다 지난달 들어 6개월 만에 반등했다.

전셋값도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마지막 주(31일 기준) 0.14%였던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19%로 확대됐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인근 경기 하남ㆍ용인ㆍ화성시 등지의 전셋값은 최근 1년간 40% 이상 올랐다. KB리브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하남시 아파트의 3.3㎡당 전셋값은 1245만 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5월에는 1865만 원으로 49.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용인시는 1085만 원에서 1539만 원(상승률 41.9%), 화성시는 859만 원에서 1207.3만 원(40.5%)으로 뛰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의 이같은 전셋값 강세에 지방에서 분양하는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건설사들도 지방 공공택지나 신도시에서 중소형 새 아파트 분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충남 아산시에선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가 분양된다. 총 998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54~84㎡형 등 모두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이 단지는 행정구역상 아산시에 있지만 천안 생활권역에 위치한다. 천안시가 가까워 이곳의 생활, 문화, 교육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주변에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비롯해 천안일반산업단지, 천안 외국인일반산업단지등이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천안고속터미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천안IC가 6㎞ 거리로 가까이 있다. 여기에 천안~당진고속도로(2022년 개통)를 비롯해 천안~평택고속도로(2023년 개통), 천안~공주고속도로(2026년 개통) 등도 공사를 진행 중이다.

라인건설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에서 ‘아산테크노밸리6차 이지더원’을 분양한다. 총 822가구(전용면적 68㎡~84㎡)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충북 청주시 복대동 일대에서 ‘더샵 청주센트럴’을 공급한다. 총 986가구 규모로 전용 39~84㎡ 74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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